삶의 조각들
새로 입양한 강아지 보름이
와인매니아1
2009. 7. 16. 15:50
보름이가 이사온 낯선집(우리집)
아직도 적응 시간이 많이 필요한것 같네요
마음 놓고 편히 푹 자지 못하고 출입문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전 주인이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럴때마다 보름이를 안아주면서 이곳이 보름이 집이라고 세뇌시키는데
아무래도 이 상황이 믿기지가 않나봐요
우리집 7살짜리 아코는 산책을 무지 좋아해요
아침 저녁 두차례 꼭 산책을 나가는데 . 함께 동행한 보름이는
산책 내내 내 어깨에 얹혀서 동네 한바퀴만 둘러볼 뿐
산책을 즐기지는 않았어요
행동이 민첩해서 달아날수도 있고
낯선 산책길이 좀 조심스러워 풀어놓을수 없는 탓도 있지만 ....
아직은 소심한 여자 흉내를 내고 있네요
사진 몇컷을 올려놓을테니 잠시 구경하세요
왼쪽편이 우리집 7살짜리 아코/ 오른쪽이 입양한 보름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