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향토 문화역사 강좌 취재
와인매니아1
2010. 7. 13. 11:41
향토 문화역사 강좌를 체험하다
취재 이춘희
지역 문화역사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우리지역의 문화유산을 제대로 알고
보존의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강좌가 7월 6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렸다.
한문화연구회 소속 포항문화역사 길라잡이 주최로 전통적인 한국 멋이 숨쉬는 포항
전례원에서 이론교육 5일, 현잡답사 2일 모두 7일 동안 포항의 역사. 영일만 선사문화,
포항의 전승설화와 민속, 우리고장의 바위문화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개강식 날 곱게 차려입은 한복이 너무나 어울리는 명창이 구수한 판소리로 문화역사
강좌의 서곡을 열어 주었는데, 수료식 날도 우리에게 익숙한 장단으로 한국의 소리가
역시 좋다는 인식을 심어주기까지 했다,
비가 오는 우중에도 냉수리 신라비, 법광사터 등 문화유산 현장답사를 이틀에 걸쳐
실시했다.
단순히 ‘본다’라는 인간의 불완전한 시각에 새로운 체험과 인식을 통해 의미하면서
‘본다’ 라는 의식 확장의 시간을 가질수있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사라져 가는 우리고장의 민속의 한 부분을 알리고, 우리 조상들의 삶의 자취와 함께
그들의 생각을 엿볼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또한 보존가치가 있는 것을
보존 전승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느끼면서 이런 강좌가 앞으로 자주 열려 포항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