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광화문, 경복궁, 수원화성 답사 여행

와인매니아1 2010. 9. 9. 20:46

9월 초

한국관광공사에서 2박3일로 서울 4대궁및 수원 화성과 행궁을 관광시켜주었다

새로 복원한 광화문,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창덕궁, 4대 궁과 종묘를  둘러보았다

첫날 출발할때부터 만만찮은 날씨에 에어콘을 종일 켜 놓고 다녔다

둘째날은  태풍 콘파스가 온다라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그냥  무시했었다.

워낙 더위가 심하여 서울은 포항보다 더 덥다고  여겨 민소매만 여러벌 준비했다.

그런데 그 다음날은 어제의 무더위와 달리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쏟아지니,,,,,

우의를 준비하지 않은 나의 불찰을 어찌 말로 표현할수 있을까???

 

정말 요즘은 슈퍼컴 탓인지 일기예보는 정확했다

태풍으로 인해 시내 종로의 가로수가 뿌리채 뽑히고

일부는 통제가 안될 만큼  태풍의 피해는 군데군데 눈에 띄었다. 그럼에도

우리들의 답사여행은 예정대로 착실히 진행되었다

우리들의 여행을 도와주기 위해 해설사 선생님이 곳곳마다 설명해 주었기에

익히 안다고 생각했던 것이 정작  잘 모르면서 안다고 착각한것이 많았다

 

광화문에서의 에피소드

광화문을 지키는 포졸과 각 문마다 지키는 포졸의 차림새가 마네킹인줄 알았다

그런데 아르바이트 생들을 고용해서 몇시간 마다 교대를 하는 것이였다

어떤 관광객은 직접 몸을 찔러보고 얼굴도 만져보면서 신기해 여겼다

나 역시 그들이 사람이 아닌줄 알았기에 옆에서 사람찍으면서 확인이 되었다

 

인사동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쇼핑하기 바빴다,

난 그 예전 다녀본것에 추억을 찾아 훑어보고  시간 관계상 갤러리 구경을 포기하고

수제초콜렛을 준비해준다는  찻집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워낙 수제공예품이 가격이 만만찮아서 목걸이 하나 장만할려고 했는데

기십만원에 그만 꼬리를 내리고 말았다.

 

 

 예술의 전당

 

 

왕비가 거처했던 교태전

 

교태전:

 

 

 

 

 교대시간에는 늘 이렇게 사열을 하였다

 

 마네킹이 아니라는 걸 알고 포졸 옆에서 사람찍기가 쑥스러웠다.....그래서 무안하기도 해서 어갯 포즈를 취했다

 바닥의 돌이 박석이라고 해서 얕으면서도 울통불퉁했는데 신하가 급히 걷는것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단다

 근정전...익히 많이 보았던 건물 같았다

덕수궁 입구........... 교대시간에는 이런 의식을 행하고 다른 사람과 근무를 교대한다고 한다

 뒤에 보이는 높은 건물이 서울시청이다, 돌담길을 걸으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되었다

 

 덕수궁 돌담길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덕수궁에서 멋진 남자와 함께 산책하고 싶다

 

덕수궁 돌담길을 국화와 함께 걷다

 

 

수원 화성

수원화성은 정조의 효심이 축성의 근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당쟁에 의한 당파정치 근절과 강력한 왕도정치의 실현을 위한 원대한 정치적 포부가 담긴 정치구상의 중심지로 지어진 것이며 수도 남쪽의 국방요새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었다. 수원화성은 사적 제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소장 문화재로 팔달문(보물 제402호), 화서문(보물 제403호), 장안문, 공심돈 등이 있다. 수원화성은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수원화성-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