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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정여창 고택과 개평마을
와인매니아1
2013. 11. 11. 14:39
(일두 정여창 古宅 / 경남 함양)
조선 성종(成宗) 때의 대학자인 일두(一蠹) 정여창(鄭汝昌)의 고택(古宅)으로,
1984년 1월 10일 중요민속자료 제186호로 지정되었다.
지금의 건물은 대부분 정여창의 사후(死後)인 1570년대에 후손들이 중건한 것이다. 지정 당시에는 가옥 소유자의 이름을 따라 함양정병호가옥(咸陽鄭炳鎬家屋)이라 하였으나, 이 가옥이 일두 정여창의 생가지에 중건한 것임을 반영하여, 2007년 1월 그의 호를 따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였다.
3천여 평의 대지에 12동(棟)의 건물이 배치된 남도지방의 대표적인 양반 고택으로 솟을대문에 문패가 4개나 걸려 있다. 사랑채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ㄱ’자형이고 납도리 3량가의 홑처마 맞배지붕집이다. 가늘고 긴 석주(石柱)를 초석으로 삼았으며, ‘문헌세가(文獻世家)’·‘충효절의(忠孝節義)’·‘백세청풍(白世淸風)’ 등의 편액이 걸려 있다. 사랑채 끝 담장 아래에 석가산(石假山)의 원치(園治)를 조성하여 안에서 바라보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집안에 능소화가 있는 집이 드문데 비해 정여창 고택에는 능소화가 근사하게 핀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