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하얀눈
와인매니아1
2014. 12. 8. 20:29
8일 오전에 잠시 내린 눈이 집 주변을 순백으로 만들고 잇엇다. 학교 운동장이랑 담장안 아름답게 펼쳐진 눈꽃들ᆢ참 우아하고 멋잇다.
포항 1.3㎝ 내렷을 뿐인데도 온통 눈으로 덮힌게
신기하다. 서둘러 요가원을 갓는데 예상밖 회원들이 불참하엿다. 아마 곳곳에 출근 차량이 정체되거나 불편하니 하루쯤 휴식을 택햇으리라. 그런데 한시간 후 하얀순백이 노란 햇빛에게 백기를 들고는 주변이 제 색깔을 찾고 잇엇다.
좀처럼 백설기같은 눈이 오지 않은 포항에
잠시 새벽에 펼쳐진 눈의 파노라마는 3시간이 가지 않음에 다소 아쉽다. 그렇잖아도 점심 약속이 잇어 북부 해변의 에코랑에 예약한 상태인지라 눈을 감상하며 식사할줄 알앗는데ᆢ
유감스럽게 눈의 흔적은 사라지고 없엇다.
그럼에도 잠시동안 내 마음을 흥분시킨 하얀눈을 만지며 아이처럼 천진난만 할수 잇어 좋앗다.
요가원 앞에서 눈과 함게 인증샷ᆞ
친구랑 점심후 커피숍에서ᆞ 환호공원의 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