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테플릿 선물
와인매니아1
2014. 12. 25. 12:57
아들의 테플릿 선물
저녁 외식후 집에서 맥주한잔을 나눌려고 생각햇다.
헌데 남편이 음식점에서 내몫까지 처분하느라 더이상 수용할 여력이 쬐금도 없다는 거다.
머리에서 스팀이 슬슬 오르기 시작하는데 때마침 뉴스에서 성탄전야의 풍경을 전해주고 잇엇다.
예전 시위하는 풍경과 흡사할 인파들 ᆢ
모두를 거리에 나와야 메리 크리스마스를 만끽 하는지 긴자루에서 양파를 마구 쏟아낸것 같앗다.
그래도 싱싱한 젊음이들이 부러워 한마디 던졋다
막내아들이 오면 가볍게 맥주파티하자고ᆢᆞ
10시 넘어서 도착햇다는 전화를 받은 남편은 아들먹이려고 동그랑땡 만두 돈까스를 튀긴다. ㅡ오늘 저녁 일식에서도 새우튀김. 안심돈까스 규동을 실컷 먹엇는데 또 요리하다니 ㅡ
늦게온 아들이 엄마에게 성탄절선물 테플릿을 준다. 목디스크로 고생한다고 큰화면으로 보면 수월하니 구입햇단다.아들이 쓸려고 삿던 아님 나를 생각햇던 어떤 이유를 떠나 엄마를 떠올렷다는 그사실만이 내겐 더 중요햇다. 고맙다. 난 따로이 준비안햇는데ᆢ
축하를 안할수 없는 명분이 생기자 케잌과 맥주로 감사를 나누며 내복입은 남편이 우리의 어설픈 모습을 찍어준다. 새벽 2시까지 이야기꽃을 피우며 젊은이처럼 날밤세우며 성탄절을 맞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