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MRI 촬영

와인매니아1 2015. 1. 20. 18:31

 

 

 

 

 

 

 

 

 

오늘 오후내내 병원에서 보냇다.

며칠전 남편이 화요일은 시간 비워두라고 햇다

팔통증으로 몆달째 고생하는 아내를 지켜보내는게 불편햇던지 나 모르게 큰 병원에 예약해둿던 모양이다.

그동안 한방치료를 한달간 햇지만 별 차도가 없자 치료를 중단해 버리고. 단지 요가와 목운동에만 의존하는 시간이 못내 답답햇던것 같다.

그동안 수차례 양방치료를 권유해도 말을 듣지 않으니 오늘은 일찌감치 요가수련 끝날때 맞추어

기다리고 잇는 것이다 . 아침에 목감기가 왓는지 그렇잖아도 감기약과 혈압약도 처방받을 겸 함게 내과 병원에 갓다 .

 

불고기 비빔밥으로 점심 해결하고. 드디어 오늘은 디스크 치료 받자고 한다. 여전히 통증으로 힘들어하니 우리나라 척추 디스크 전문병원이 우리들병원이라고 , 마치 병원관계자마냥 병원홍보에 열을 올린다ᆞ

워낙 강하게 권유하니 마지못해 응할수 밖에 없엇다. 두번의 병원진찰로 디스크도 짚어내지 못한 사실에 양방신뢰가 무너졋지만, 이제 뚜렷한 치료방법도 없어 달리 거절도 못한다. 특히 수술 하자고 권할까 겁도 나고, 일부러 병원장에게 특진 예약을 해두엇다는 남편 성의도 고맙기도햇다ᆞ

 

역시 다른 병원에 들렷느냐 . 언제부터 통증이 잇엇냐 등 의례적인 질문이 오가고 난후

MRI 검사 한 후에 다시 이야기 하자고 한다ᆞ 검사비 58 만원 .진찰비 등등 60만원이 넘는다.

오늘 혈압약 감기약 처방과 디스크 검사료만 도대체 얼마인가??

결과는 목. 마디마디 디스크가 왓는데 특히 목 경추8번이 막혀 손이 저리고 통증이 잇는거란다 . 오늘은 수술 때문에 주사를 못 맞으니

내일 다시 통증주사를 맞으러 오라는데 그 주사비도 일회 6~ 10만원 정도ᆢ내가 뒤늦게 조폐공사 딸인것 같은 착각이 든다ᆞ돈 버는게 별게 잇는게 아니라 안 아픈게 돈 버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