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주말 등산

와인매니아1 2015. 5. 31. 10:44

 

 

 

 

 

 

 

 

 

 

 

 

 

 

 

 

 

 

 

주말 전국적 비가 온다고 하더니 오전부터 비가 오락가락 내리고 잇엇다. 주말마다 비가 오나 눈이 와도 등산을 강행하자고 큰소리 쳣으니 다시 중명 자연공원으로 향햇다.

 

목디스크도 운동과 습관을 바꿔 회복되고 잇어서

이번 목요일부터 요가를 다시 시작햇다. 안쓰던 근육을 사용한 탓에 온몸이 뻐끈하엿지만. 약속과 결심을 앞세워 촉촉히 젖은 땅을 밟는것도 괜찮을것 같아 등산등산 노래를 불럿다.

이상하게 집에 잇어면 여기저가 아프고 밖에 나가면 덜아프니 내가 생각해도 밖에 나가야할 체질같다.

 

가는 길에 굵은비가 뚝뚝 떨어져 전망대까지 갈수 잇을까 의문이 들엇지만. 몇번 산행한 덕에 전보다 시간도 단축되고 쉼터에서 이야기 나누며 쉬엄쉬엄 걸엇다. 푸른 숲에서 뿜어대는 자연향이 더욱 진해 비오는 등산도 꽤 할만 햇다.

우산을 쓰면서 산행하는 커플에게 고까운 눈으로 흉 보는 재미, 나와 관련없는 이에게 세상 사람들이 남의 뒷담화에 열을 올리는 재미를 솔솔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