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가족 외식

와인매니아1 2015. 6. 21. 22:39

 

 

 

 

 

 

 

 

 

 

 

 

 

 

 

 

 

죽도동에 위치한 [벨라또] 이탈리안 레스토랑

건물 외부에 마련된 야외 테이블 경관이 괜찮다.

가든 파티나 야외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해도 손색없을 만큼 낭만적인 공간이다.

예전 한우 스테이크를 잘하는 집으로 알려졋는데 올해부터 뷔페로 바꿔 영업을 하고 잇엇다.

 

이번주 큰아들, 여친과 식사를 위해 미리 예약을 해 두엇다. 안내받은 창가 자리에 앉으니 예전 근사한 분위기보담 어수선한 큰 음식점에 온것 같다.

다른 뷔페에서는 음식이 식는다고 적외선 기구를 켜놓는데, 이곳은 피자 외에는 따뜻함을 찾기가 어렵다. 잠시 대화하다보면 음식은 식어잇다. 또 바베큐 쿠폰으로 스테이크를 받앗는데 옥수수 조금 소세지 그냥 흉내만 낸 스테이크 반조각. 다소 실망햇지만 아이들과 식사하는데 의미를 두니까 그런데로 먹을만 하다.

 

여친이 요거트.케잌. 과일 등 디저트를 챙겨 주면서 "어머니 잘 먹엇어요" 한마디에 음식의 실망은 연기처럼 살아진다. 식후 화창하게 맑아진 가든 테이블에서 풋풋한 그들의 사진을 담아본다. 그들 팀에 끼여 나역시 모델처럼 한컷. 다소 빈약한 시간이 어느새 그득하게 채워지고 잇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