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읽어주는 여자
호텔 아트페어ㅡ영일대 숲 예술축제
와인매니아1
2015. 10. 10. 19:40
지역최초 ‘호텔아트페어’
9~11일까지 영일대호텔에서 2015아트페스티벌 ‘영일대 숲 예술축제’가 영일대호텔에서 열리고 잇다.일반적인 갤러리나 화이트큐브 전시공간을 탈피해 조각, 회화, 사진, 서각 등 예술작품을 내 집으로 옮겨 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전시는 집과 방을 갤러리로 꾸미는 ‘호텔아트 페어’로 포근한 이불이 놓인 침대, 물이 담긴 욕조 위로 작품을 선보엿다. 프랑스 등 유럽과 국내 대도시에서는 이미 일반화됐지만 지역에서는 최초로 진행, 그 의미가 깊단다.
일상 공간과 비슷한 호텔 객실에 작품을 배치해 관람객들이 더 현실적인 작품 감상을 할 수 있게 한 것이 호텔 아트페어의 특징이다.
전통적인 동양화. 도예를 비롯 현대적인 서양화 팝아트. 공예 등 감각이 잘 조화되어 볼만하다.
침대 위에 놓여진 그림, 욕조 안에 설치된 조각 등 다양한 공간에 놓인 작품들은 보는 이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호텔 객실 30여 곳과 로비 및 호텔 곳곳에 미술품이 전시되어 작품을 직접 구매도 할 수 있는 호텔 아트페어에 가을 나들이삼아 감상하는 맛도 괜찮다.
야외 조각 작품 전시를 비롯해 아름다운 선율의 오케스트라 공연도 가을 정원에서 울리고 잇엇고 연못의 시원한 분수도 가을 정취에 한몫하고 잇어 따가운햇살에 눈부심처럼 눈이 호사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