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

글로리데이'를 감상.

와인매니아1 2016. 3. 27. 19:54

 

 

 

 

 

 

 

 

 

 

 

 

 

 

 

 

 

 

포항에서 촬영햇다는 '글로리데이'를 감상. '글로리데이'는 갓 스무살이 된 청년들이 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서로의 신뢰가 무너지고 친구라는 관계 속에서 비극을 맞게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요즘 대세스타들ㅡ 지수, 김준면(그룹 엑소), 류준열, 김희찬 네 배우가 그리는 청춘에 대한 이야기로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날을 먹먹하게 담아낸 청춘 영화다.

 

여행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개되며 우정, 청춘들 눈에 비친 어른들 부조리. 거짓 등 많은 걸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사회에 대한 불편한 시선. 우정. 순수한 청춘의 오묘한 감정. 현실에 대한 막연한 한숨. 모든 것이 실타래처럼 엉켜버린 상황에 여러가지 답답함과 고민을 던지는 영화다. 우리는 종종 정의로운 척하며 어쩔수 없었다는 구실로 외면하고 늘 숨는다. 그만큼 이기적이고 세월 흐름에 현실적으로 변화되어 가는게 안타깝다.

 

제목이 영광의날이라는게 아이러니하다.

청춘의 시기를 관통하고 있는 친구들이 영광의 날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응원 같은 게 담겨있고, 청춘을 맞은 아이들에게 영광의 날이 펼쳐져야 하고 꿈꾸던 삶을 살아가야하는 순간이 왔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을 반어적으로 표현햇다고 한다.

 

상우(김준면)의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네 친구가 포항으로 여행을 떠난다.여행 도중, 남편으로부터 폭행당하고 있던 여자를 도와 주다가 남자와 싸움이 붙는데, 경찰에게 걸려 도주하고, 도주 중 상우는 뺑소니 교통사고로 인해 응급실로 실려간다.

용비(지수)와 지공(류준열), 두만(김희찬)은 경찰에 붙잡히고, 설상가상으로 피해자 여성의 거짓증언으로 여자의 남편 살인혐의를 받게 된다. 초반에는 역울함을 드러내지만, 전반적인 영화 내내, 점차 서로에게 죗값을 미루게 되고

결국에는 혼수상태인 상우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워 가벼운 처벌만을 받게 된다.

그리고 끝내 상우는 죽는다. 그러나 상우의 장례식장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눈물을 훔친 것은 오직 용비 뿐이었다.

 

영화를 보고 억울함을 느끼면 청춘이고, 이해가 간다면 어른이라는 글을 봤는데 난 모두 이해되니까 청춘어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