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미술관 음악회
와인매니아1
2016. 5. 26. 14:54
5월의 푸르름에 어울리는 가곡 독창과 클래식 관악, 현악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가
26일 오전 11시 5월 'Museum & Music'이
열렷다.
이번 음악회는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니꼴로 파가니니의 낭만적이고 신비로운 바이올린 음악세계에 빠져볼 수 있다. 오프닝은 바리톤 독창 가곡으로 막을 연다. 현재 대학 재학중인 바리토너의 우렁차고 깊은 성량에 모든이들의 반응이 좋앗다.
다음으로 5인조 플루트 앙상블 연주로 귀에 익은 바흐 관현악 환상의 폴로네이즈와 박태준의 찔레꽃을 들려주었다. 화창한 날씨에 참 어울리는 선곡이다. 이어서 클래식 기타리스트의 특별 출연 무대가 펼쳐진다.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6번 모래시계, 그리고 피노키오의 주제곡인 레이 헐린의 별에게 소원을, 아스또르 삐아졸라의 탱고의 역사를 제법 긴시간 연주해주엇다.
긴 연주의 수고로움과 아름다운 선율에 감사의 박수를 많이 보냇다.
이번 음악회에서 옥의티는 관객들이 자리를 이탈하는 거다. 익숙하지 않은 곡의 독주와 협연의 긴시간을 감내하지 못하고 자리를 털고나가 중간중간 빈자리가 눈에 띄엇다.
연주의 선곡은 아무래도 친숙한 곡이 일반 청중들에게 듣기 좋은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