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와인매니아1 2016. 6. 26. 07:49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20년 전 외계의 침공으로 인류의 절반을 잃고, 재건에 힘쓴 지구에 다시 찾아온 멸망의 위기를 그린 SF재난 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 속편이 개봉된다는 소식에 30대 이상의 관객들은 아마 20년 전, 처음 이 영화를 만났을 때의 감흥을 떠올렸을 것이다

20년 전 ‘영상혁명’이라 할 만한 충격과 공포, 그리고 재미를 안겨다준 작품으로 기억된다.

 

백악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자유의 여신상 등 미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들이 외계의 습격에 무너졌고, 현실적인 파괴 장면에 미국인들이 실제 오인하는 일까지 발생, 당시 ‘9시 뉴스’에 보도되기도 했다.

 

20년 만에 침공한 외계 우주선이 지구 표면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자가중력’이 등장해 지구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장면, 거대한 외계 우주선의 습격 등 압도적인 스케일에 충격을 넘어선 공포감마저 자아낸다. 외계 여왕이 등장하는 시퀀스는 일본 괴수영화 ‘고질라’를 마주한것 같은 착각도 든다.

 

아쉽게도 스토리는 20년 전에 머물러 있다. 그 동안의 기술적 진보에도 불구하고 스토리는 발전이 없다. 미국 독립기념일에 지구침공하고 지구인은 힘과 지혜를 합쳐 그들을 무찌른다.

그 중심에는 늘 미국이 등장하는 진부한 내용.

 

함게 동행한 남편은 지루하게 보다가 또 졸다가 감상하기를 반복하면서 최악의 영화라고 한다. 나역시 이 영화에 그닥 흥미를 못 느껴. 정말 아무 생각없이 킬링타임용으로 볼 수 있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