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6월 미술관음악회
와인매니아1
2016. 6. 30. 14:21
6월 ‘뮤지엄&뮤직(Museum & Music)’이 30일, 11시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열렷다.
이번 6월 미술관음악회에서는 가곡 독창과 클래식 현악, 타악기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먼저 바리톤 하형욱이 김동진의 ‘가고파’와 미치 리(Mitch Leigh)의 뮤지컬 ‘맨 오브 라 만차’ 삽입곡 ‘이룰 수 없는 꿈’으로 시작햇다.
이번에 인상적인 연주자로 첼리스트 배원이 엄마 김애규님과 함게 모녀 첼로 2중주로 연주를 햇다. 딸 배원은 모레 결혼식을 앞두고 잇어 음악회에 모녀지간 참여하는 추억도 의미잇어 참 보기좋은 풍경이엇다.
힘잇는 가곡, 뮤지컬 삽입곡, 서정적인 가요,
ㅡ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첼로 2중주로 감상하니 가요가 아닌 느낌이엇다ㅡ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들엇는데 비해, 저절로 타악리듬에 몰입할수 잇게 만드는 타악앙상블 연주곡은 우리에게 낯익은 곡들로. 예컨데 롯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발라라이카의 ‘홀리데이’, 리오의 ‘데낄라’를 들려줫다. 역시 피날레는 경쾌한 리듬이 후덥지근한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청량제 역할을 한다.
이제 미술관음악회는 준비된 자리가 꽉 찰만큼 많은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더위에도 아랑곳없이 많은 청중들이 몰려오는 것이 사실 놀라웟다. 앞으로 실력잇는 예술인들을 초청해 감상과 감동의 재미도 증폭시킨다니 마지막주 목요일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