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 옹주 감상.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 옹주를 감상.
영화 덕혜옹주는 일본에 강제로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종의 막내딸로서 순종황제, 의친왕, 영친왕의 이복 여동생, 고종이 살아생전 아꼈던 딸이라한다.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굴곡진 삶과 나라를 잃은 민족의 아픔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고종의 사랑을 충분히 받았지만, 8살때 아버지를 여읜 뒤 만13세에 일본으로 끌려가 아픈 삶을 이덕혜는 진짜 조선의 마지막 공주는 순조와 순원왕후 김씨의 4녀 덕온공주(23세로 요절)다. 간단히 첨언하자면 공주는 임금의 정처인 왕비의 여식(적녀), 옹주는 첩인 후궁의 여식(서녀)을 가리키는 말이다.
손예진 박해일 라미란 윤제문의 연기는 각각 맡은 역에 빛을 발할만큼 열연이엇다. 픽션이 가미되어 덕혜옹주가 독립운동 한 일은 적어도 역사 기록상에는 없고. 박해일이 맡은 김장한 인물도 상당부분 허구이다.영화의 재미를 위해 각색한것이니 약간 거슬리긴 햇지만. 괜찮다.
대마도 번주의 아들 소 다케유끼와의 결혼해
그후 정신병 걸린 일, 영친왕이 두사람 강제 이혼시킨 일과 딸 정혜의 가출후 행불이 되어 결국 자살추정으로 여긴다. 그리고 이승만 정권의 왕족 귀국 금지와 박정희 정권에 의해 영친왕부부와 옹주의 귀국. 창경궁 낙선재에서 여생 마친일 등 다 역사적 사실이다.
영화를 보면서 픽션이든 아니든, 그 시절 강압받던 우리의 역사에 분노와 슬픔을 느끼게 되고 광복절에 감상하는게 새삼 의미잇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