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벨베데레 궁전. 미술관ㅡ오스트리아

와인매니아1 2017. 1. 10. 01:39

 

 

 

 

 

 

 

 

 

 

 

 

 

 

 

 

 

 

 

 

지금 오스트리아의 시계는 11시 40분 잠시후면 2017년 새해다.

한국시간으론 벌써 새해를 맞이 햇으리라.

오전부터 오스트리아 시내는 축제분위기로 차량통제 및 곳곳마다 인산인해를 이룬다. 산타복장한 음식점 종업원은 지나가는 사람에게 전단지를 분주하게 나눠고 뿌린다.

 

오스트리아는 유럽 대륙 중심에 위치한 내륙국이다.

정식 명칭은 오스트리아공화국(Republic of Austria). 13세기 말부터 합스부르크 왕가가 지배하기 시작했다.

1918년 공화국을 거쳐 1938년에는 독일에 합방됐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이었던 1945년 구 소련의 점령을 거쳐 1955년에 주권을 회복한 나라다.

북측으로는 독일·체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고, 동쪽으로 헝가리·슬로바키아와 . 남쪽엔 슬로베니아·이탈리아, 서쪽에는 스위스와 접경이다.

 

수도인 비엔나는 동유럽과 서유럽 사이에 위치해 유럽을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베토벤과 모차르트 등 유명한 음악가들을 배출한 도시로 알려져 있다. 품위 있고 거대한 문화유적은 고대 비엔나의 업적을 기리는 듯하다.

 

웅장한 슈테판 성당옆에는 연말 연시 음악회가 준비되어 각국 관광객에게 연주로 남다른 감동을 준다. 정말 해외에서 맞는 신년은 내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왈츠로 연주회가 시작되자 추위에 아랑곳없이 어떤커플은 도로에서 왈츠를 춘다. 나도 저런 용기가 잇다면 좋으련만ᆢ

 

오늘은 오스트리아의 대표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벨베데레 궁전과 제2의 '베르사이유 궁전' 이라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별장 쉘부른 궁전을 다녀왓다. 쉘부른 궁전은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이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에 자극되어 지은 궁전이다. 나름 내부는 화려하게 꾸며져 잇어 그 당시 얼마나 사치를 부렷는지 짐작이 간다.

1,441개의 방 중에 40여 개만 공개하고 있다.

 

쉘부른'(아름다운 샘물을 의미) 벨베데레는 이탈리아어로 ‘좋은 전망의 옥상테라스’를 가리키는 건축 용어이다.

벨베데레 궁전은 2013년 이전까지는 상궁과 하궁 ·오랑게리(Orangerie)의 두 미술관으로 나뉘어져 현재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가장 많이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가장 유명한 작품인 '키스'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나역시 30 유로를 지불하며 '키스' 여자친구. 유딧 등 크림튼의 여러 작품과 소통을 해보앗다. 원작을 마주 대하니 파리 루블의 모나리자를 대하는것만큼 가슴이 설레이고 두근거린다.

 

오스트리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깨끗하게 잘 관리된 도시환경을 갖춰 많은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나라다. 동시에 상대방을 배려하는 서구식 매너가 몸에 배인 국민들이기에 여행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큰 어려움 없이 도시와 시골 곳곳을 돌아볼 수 있다.

 

낯선 곳에서 길을 잃었거나, 특히 게른트너거리에서 맛있는 현지 음식이 궁금하다면 고민하지 말고 오스트리아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환한 웃음으로 여행자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려 노력할 것이다.

 

미술관의 사진 촬영은 못하도록 하여 인증샷은 남기지 못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