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분위기 좋은 카페

와인매니아1 2017. 1. 20. 21:58

 

 

 

 

 

 

 

 

 

 

 

 

 

 

 

 

 

 

포항에 분위기 좋은 카페를 다녀왓다.

칵테일바와 레스토랑이. 예쁜 펜션도 공존하는

에스 피에스타(S Fiesta)

깔끔한 내부 화이트톤과 대리석 테이블. 통유리의 밝음. 팝아트의 그림이 군데군데 눈에 들어오는 인테리어. 그리고 시원한 바다뷰 전망도 괜찮다.

 

특히 인상적인건 내부에서 바라보는 경치다.

레스토랑 끝에 연결된 미니 수영장과 썬베드의 휴식공간은 외국에서 느꼇던 풍경같다.

겨울이라 풀장에 가득한 물은 없었지만, 여름이면 물놀이 할 수 있을것 같아 신선하고 근사하게 느껴진다. 언덕위 커피명가 옆에 위치되어 잇는데 주차공간이 넉넉하지 않는 점은 아쉽다.

 

동행 한 지인에게 이 집에 맛잇는 메뉴를 추천받아 크림 해산물리조또와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주문해 보앗다. 음식이 나오기전에 주는 식전빵이 촉촉하고 따뜻하다. 리조또에 찍어 먹으면 좋을것 같아 리필을 부탁햇더니 야박하게 추가돈을 받는다. 오늘따라 강풍이 불고 쌀쌀한 날씨 탓인지 따뜻한게 손이 간다.

 

주문한 음식들이 비주얼도 그럴싸하게 등장한다. 다행히 넉넉하지 않아도 음식맛은 나쁘지 않다.

이런저런 유쾌한 대화속에 음식이 바닥을 보이고 잇엇다. 리조또의 느끼함을 상쇄시킬켬 디저트를 기다렷는데. 인심이 인색한 이 카페는 커피마저 별도로 주문해야 되는 것이다.

 

카페 근처에는 커피명가를 비롯 오션뷰가 탁월한 카페가 많아 다시 "더뷰" 장소로 옮겨본다. 언덕위에는 동화책에 등장하는 예쁜 집과 카페가 쑥쑥 자라고 잇엇던 것이다. 모든 카페들의 인테리어와 전망은 외국의 풍경 못지 않게 눈이 시원하다. 더뷰카페는 생화로 장식한 인테리어. 이쁜 커피잔 등 푸른바다가 보이는 발코니 테이블에는 차가운 강풍탓에 이용객은 없지만 머지않아 예약석으로 자리매김 될만큼 인기가 넘칠 것이다.

 

이런 풍경과 분위기에 매료되어 비록 차한잔과 중요한 대화가 아닐지라도 여성들은 접근성이 까다로운 언덕위를 찾는 것이다. 그녀와 장시간 수다를 풀어도 지루하지 않앗던것도 분위기와 전망의 시원한 매력에 빠진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