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수업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셀프 코칭책 `자존감 수업`의 윤홍균박사 초청 강연이 포은 도서관에서 열렷다. 작년 갑작스런 지진으로 모든 것이 절망스러운 포항인의 정신 건강 치유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정신의학 전문의의 경험과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마치 이웃집 아저씨같은 친근함으로 강연장은 뜨거운 공감과 반응이 이어졋다. 강연 후 질의응답의 시간을 통해 자존감의 정의를 명쾌하게 정리해주고 또 상처나 비난의 대처법 등 임상의 노하우도 전해주신다.

 

자존감의 가장 대중적인 의미는 '자아 존중감'이다.

말 그대로 자신을 얼마나 존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받아들이는가를 뜻한다.

 

우리는 바쁘다는 핑계로 자신의 가치에 대해 잊고 살지는 않는지? 자신을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다른 사람에게 쓸모 있는 존재로 인정받거나 사랑받아야 가치 있는 존재라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의 가치란 반드시 누구에게 인정받아야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방법, 또한 취약한 환경에서 자존감에 상처를 입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하고, 현실을 바꿀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자존감을 지키고 회복하는 현실적인 방법도 여럿을 제시해준 아주 유익한 강연이엇다. 

 

무기력에서 빠져나오려면 일단 움직여야 한다. 원치 않아도, 재미없어도, 무의미도 된다. 밖에 나가 조금이라도 걸어야 하고, 그것도 안되면 몸부림이라도 쳐야한단다.

 

자존감을 높이는 결정법

1. 스스로 결정하기

2. 결정을 따르기

3. 결과가 나쁘면 미래형 후회하기

4. 결과가 좋으면 타인에게 감사하기

 

비난에 대처하는 방법

1. 순수한 질문-답변으로 처리하기

2. 그 사람의 생각으로 놔두기

3. 공감

 

며느리가 도서관의 강연이 잇을때마다 시엄마가 온다는 사실을 알고 먼저 전화가 왓다. 도서관에 몇시에 오느냐고. 알고보니 내가 즐겨 먹는 호박죽을 만들어 갖고온 것이다. 고마운 며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