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플레이팅의 코레아경양식
음식을 디자인하다.
며느리가 분위기와 맛도 괜찮다고 추천한 레스토랑ㅡ코레아경양식을 갓다.
우선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다.
포항에서 볼수없는 특이한 출입문이 독특하다. 회전문처럼 밀고들어가야된다. 네온사인과 빈티지풍의 실내장식이 젊은 층이 선호하는 인테리어다. 의자테이블은 딱딱한게 다소 불편하지만 전체적으로 칼라플한 분위기에 시선이 머물러진다.
커텐 사이로 햇살이 들어와 구석진 코너
테이블로 자리를 잡앗다. 넓은 공간에 가운데만 비워진채 사람들은 가장자리만 선호하나보다. 갖다준 메뉴판을 보니 서양식 일품요리가 5가지 뿐, 그리고 프랜차이즈치곤 가격대가 센편이다.
우리 가족 4명이 먹을 분량만큼 3개메뉴 치즈불고기 필라프. 불고기 브파게티, 치킨 플레이트를 주문해 보앗다.
식탁에 펼쳐진 음식플레이팅이 이뻐서 사진을 찍으니 눈치빠르게 며느리가 우리사진을 찍는다. 남편과 동행하면 늘 인증샷을 남기곤 하는데 요즘은 확연히 줄엇다. 아니 표정이 어두워져 밝게 나오지 않고 칼라톤도 화사하지 않다.
정성 가득한 음식을 만든다는 철학이 잇는지. 눈과 입까지 감각적인플레이팅에 흡족하다. 먼저 상큼한 샐러드에 불맛의 불고기스파게티를 비롯 크림소스와 양배추 치즈에 섞어먹는 필라프의 맛도. 볶음밥과 잘구운 치킨과 샐러드 그리고 고구마위에 생크림과 구운야채 구성까지 꽉찬듯한 치킨 플레이트도 좋앗다
분위기값과 음식을 합해 멋과 맛으로 치룬 점심값이 만만치는 않지만 센스있는 인테리어에 한번쯤 경험할만한 경양식이다. 다소 느끼함을 중화시킬겸 스위스텝으로 옮겨 커피향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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