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읽어주는 여자
보고싶은마음
와인매니아1
2002. 7. 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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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윤 시를 감상 해 보실래요?
보고싶은마음
보고 싶은 마음을 오래 참으면
별이 된다고….
작은 창으로 바라보는 하늘이
유난히 맑다.
나는 여기에
너를 위해 이렇게
꽃을 들고 서 있다.
어제 밤에 너와
밤새도록 나눈 밀어들의
보드라움에….
이 가슴 뭉클함에….
두근거리는
가슴을 참지 못하고
눈앞에 보이지 않는
너의 모습을 열심히
그려보고 있단다.
수채화로 그릴까?
유화로 그릴까?
파스텔로 은은하게 그릴까?
너의 보드랍고 예쁜 모습을…!
오늘도 내일도 난 너의 모습
정겨웁고 보드라운 모습을
열심히
열심히 그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