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5월을 시작하며

에스쁘레소 2007. 5. 1. 12:42
 


     

    매일 같은 날을 살아도 언제나 같은 하루가 아니다...!!

    내가 살아있구나! 하는

    느낌이 절절해지는 날이 있다...


    자칫 무감각하고

    습관적으로 흘러갈 수도 있을 삶에서

    잠자는 의식을 깨우는 치열한 그 무엇이 일어난다는 것...

    분명 감사하고도 남을 일이 아닌가...


    감동으로 세차게 흔들리는 것,

    열심히 생활하고, 뜨겁게 사랑하는 것,

    내부에서 일어나는 어떤 변화를 감지하는 것,

    생기 발랄하게 타오르는 것,

      

    살아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벅찬 감격이 아닌가...

     

    살아있는 일은 심장이 뛰고

    생이 호흡하고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일...

     

    그 자체만으로 의미 있는 일이 아닌가...


    한 줄의 글귀에 감명 받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들려오고,

    향기로운 꽃들에게 매혹되고,

    좋은 느낌 좋은 생각을 향유하고,


    매일 같은 길을 걸어도

    늘 같은 나무의 모습이 아님을 발견할 때,

    계절마다 맛과 윤기가 다른 과일을 먹고,

    한 잔의 커피를 마실 때,

    나는 얼마나 행복한가........


    내가 살아있음으로 누릴 수 있는 것들,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오늘이라는 좋은 날에..........


    5월은 가정의 달.....

    최고로 행복하시고 즐거움이 넘쳐나는

    5월이 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