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2007년 한국 소비자 트렌드는‘즐거운 인생’과 ‘소신’

와인매니아1 2007. 11. 25. 20:32

2007년 한국 소비자 트렌드는‘즐거운 인생’과 ‘소신’

중앙일보|기사입력 2007-11-25 18:56 |최종수정2007-11-25 18:59 기사원문보기


[중앙일보 이현상] ‘사회적 관심에서 개인적 관심사로, 정칟경제에서 재테크·교육으로’-.

10년간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의 행로’다. 제일기획은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5개 대도시의 13~56세 소비자 3600명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 등을 면접 및 설문조사한 결과를 『2007 대한민국 라이프스타일』이란 책자로 25일 펴냈다.

이를 보면 소비자들은 정치나 불황 같은 사회 전반의 현안보다 개인적 취미와 여가 생활, 주식과 부동산 재산 증식, 자녀 교육 문제 등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1998년 조사 때는 정칟경제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이 개인적 문제에 대한 관심보다 컸다. 제일기획 박재항 브랜드마케팅연구소장은 “오늘날 소비자 성향은 자신의 소신이 있는 만큼 타인의 다양성도 인정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2007년을 살아가는 한국의 소비자는 ‘즐거운 인생’이라는 목표 아래 각자의 ‘소신’을 가치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뚜렷한 특징이 있다. 10년 전에 비해 한국인의 직업관은 평생직장의 개념이 희박해지고 더 나은 기회를 찾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졌다. ‘내가 하는 일만큼 응분의 보수를 받지 못한다고 느낀다’는 응답이 늘어난 대신(12.8%→15.7%), ‘내가 근무하는 직장이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한다’는 답은 확 줄었다(24.8%→9.3%). 세대별 특성을 나타내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를 조합하면 한국 소비자들의 특징을 SWITCH(‘변하다’라는 뜻)라고 표현할 수 있다. 13~18세는 적극적 의사표현(Speak-up), 19~24세는 능동적 삶(Why not), 25~29세는 자기 투자(Invest), 30~39세는 자유 갈망(Task-free), 40~49세는 사회적 책임감(Commitment), 50~59세는 편안한 삶 추구(Handy)로 특징을 집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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