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포항운하관 견학

와인매니아1 2013. 12. 9. 11:52

 

 

 

 

 

 

 

 

 

 

 

 

 

 

 

화창한 일요일 남편이랑 모처럼 포항 운하관을 찾았다

통수식이나 개통식할때도 시간관계상 맞지 않아 그냥 지나쳤는데

이번은  미루었던 새로운 명소를 두루두루 찾아보려 했다

미처 몰랐던 포항 근교에는 좋은 산책로와 볼거리가 제법 보였다

연일 중명리에 있는 생태공원을 찾았더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보수공사로 인해 출입금지였다

할수 없이 운하관으로 향했는데 문화예술회관옆에 굉장히 넓은

산책로와 공원이 멋있게 조성되어 있다

형산강 고수부지는 자전거도로가 잘 조성되어 많은 이들이

조깅과 산책을 즐기는 줄 알았지만 이렇게 훤하게 잘 조성되어

있는지 북구에 살기에 몰랐던 것이다

포항 운하관에는 휴일 방문객들을  위해 공무원들이 상시 대기하면서

방문객에게 설명을 도와주고 있었다

새삼 느낀것이지만 운하를 개통해놓고 시가지가 훨씬 여유로워 보였고

수질도 맑게 정화되어 시민들의 삶이 전보다  더욱 평화로워 보였다.

아직 크루즈를 운행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할 예정이고

2층 3층 전망좋은 곳에서는 커피숍도 운영 예정이라니 곧 새로운 명소로 부상할것 같다

이리저리 망아지처럼 뛰어 다니면 사진도 찍고 바람도 쒸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에피소드 하나

남편이랑 사진을 찍으려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야 되는데

남편은 민폐를 끼친다고 청하지 말라고 했다, 막무가내로 내가 부탁하려하자

사진 찍을 폰을 뺏아야 가버린다, 그러자 난 난간에서 뛰어내리겠다고 협박을 하자 할수 없이

폰을 넘겨주는 것이다, 그래서 남편과의 사진 몇컷이 조심스럽게 남겨진 에피소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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