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극비수사는 1978년 한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부산 수산회사 회장딸인 정효주양의 납치사건을 담은 영화. 1978년과 79년에 두 차례 걸쳐이루어진 정효주양 유괴사건은 당시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다. 오죽하면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담화하며 유괴범에게 호소했을까, 효주어린이가 돌아온 후 대통령이 만나볼 정도로 사회적 파장이 컸단다.

특히 한 아이가 두 번이나 유괴를 당했다는 것도 충격이고, 보기 드물게 무사히 살아돌아온 케이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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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언론에서도 이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는데 그 유괴사건을 소재로 영화화한 것이 바로 '극비수사'다. 그 사건을 담당했던 공길용 형사가 원작자. 유괴 당시의 숨가쁜 수사경험을 바탕으로 쓴것이다. 스릴있는 내용보다 당시 사건의 해결 과정과 관련 인물들의 고민 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팩션보단 팩트가 많이 담겨진 영화.1978년 부산에서 현금이 엄청 많은 부잣집의 한 아이가 유괴되었고 그 아이를 살리기 위해 형사와 도사가 수사를 진행한다.

게다가 유명한 모든 점쟁이들은 아이가 진작에 죽었다는 이야기만 했는데, 영화 주인공인 김도사(유해진)만은. 아이가 살아있고, 아이를 살릴 수 있는 형사는 공형사(김윤석)라는 점을 미리 사주로 풀어 지목한 점이 다소 황당하다.

김윤석, 유해진이 가세했고 '친구' 시리즈를 연출한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