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의 명물 인어공주 동상
인어공주 동상은 안데르센이 발표한지 72년 만인 1913년에 조각가 에르바르드 에릭센에 의해 얼굴부분은 당시 프리마발레리나였던 엘렌 프라이스를 모델로, 나머지 몸 부분은 자신의 아내인 엘리네 에릭센을 모델로 세워졌다.
칼스버그 맥주의 창업주의 아들인 카를 야콥센이 왕립극장에서 '인어공주'발레를 보고 감동을 받아 건립을 추진했다고 한다.
인어공주 동상이 있는 작은 바닷가는 세계 3대 썰렁 명소라는 명성답게 가까이에 가서 별 할 일없이 '증명사진'만 찍고 주변 볼거리로 옮겨가게 된다.
독일의 로렐라이, 벨기에의 오줌싸개 동상과 함께 세계 3대 썰렁명소에 속한 이유는 아마도 알려진 유명세에 비해 현장에서 느끼는 감흥은 매우 썰렁하기때문일 것이다. 실물크기도 너무 작아서 멀리서는 알아보기도 힘든 모습이다.
그렇다 해도 사람들은 꾸준히 많이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