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아들과 여유로운 차한잔

와인매니아1 2016. 5. 30. 22:03

 

 

 

 

 

 

 

 

 

 

 

 

 

 

 

기다리던 아들의 비자가 나왓다.

처음 캐나다로 워홀을 신청해 비자 나오기를

지루할 만큼 기다려도 감감무소식이라, 다시 뉴질랜드로 나라를 바꾸어 버렷다. 계획이 틀어져 집에 잠시 머물 예정이 두달을 넘기니 아들도 우리부부도 모두 신경이 예민해 속히 비자가 나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잇엇다.

 

국제학생증. 면허증 등 모든 준비를 챙겨놓고 나니 무소식으로 속을 태운 캐나다비자도 나왓다고 메일이왓다. 할수없이 캐나다는 아들과 인연이 먼곳인지 포기해야 될것 같다.

신체검사 및 서류를 다시 제출해야되는데 아무래도 시간낭비라 판단이 되나보다

이제 잠시 내곁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그동안 아들에게 서운한 마음도 증발해버리고. 잘 헤쳐나가겟지만 불안한 마음도 살짝든다.

오히려넓은 세계에서의 경험 쌓기를 잘하고 올거라고 믿으니 대견한 마음도 든다.

 

뜨거운 오후. 아들의 은행 볼일을 마치고 쾌적한 스타벅스에서 여유로운 차한잔을 나누엇다.

입맛이 없다고 동네 근처에서 산채비빕밥을 먹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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