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연기된 '관점, 다르게 보는 힘' 특강이 오늘 도서관에서 열렷다.
이번 강연은 ‘상상력, 창의력, 알파고, 4차 산업혁명 시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진과 함께 작가의 경험담으로 이뤄져 설득력잇는 강연이엿다.
2011년 서울시 명강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만화가인 최윤규는 현재 카툰경영연구 소장으로 경제주간지, 롯데그룹, 서울특별시 등에 경영과 리더십,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한 카툰을 연재하고 경영카툰의 개척자이다.
최운규의 관점은 삽화가 이미지의 중요성이 아니라, 글의 컨셉과 내용에 대한 전달력을 높이는 보완제이자 때로는 비유를 통해 가장 명확하게 전달력을 높이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어떻게 해야 창의성이 생기나요?"
다름을 인정할 때 창의성, 상상력이 발휘된다. 똑같은 사물일지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보는 것은 상상력이 있기 때문이다. 창의성과 상상력의 본질은 다르게 보는 눈이다. 미래는 상상력의 시대이며, 상상력이 곧 경쟁력이다. 기술과 문명이 발달할수록 기계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사람이 대접받는다.
그의 특강을 들으며 고정관념에 지배받고 쉽게 살며 무탈한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뭐든 익숙한 것에 함몰되어, 복잡한건 머리 아프다고 다양하게 깊게 생각하지 않고 살아옴을 반성해본다. 선입관을 깨는 상황에 당황하기보담 수용하고 다른 시선으로 즉 역발상으로 고민해봐야겟다.
특강후 며느리가 공부하는 영암도서관에 갓다. 16일 시험이라 그녀에게 샌드위치랑 커피를 전해주려 갓는데. 오히려 내가 즐기는 케잌을 챙겨 놓고 잇다. 공부시간을 빼앗을까 따뜻한 차를 건내며 서둘러 헤어졋다. 요즘은 시엄마가 며눌 눈치를 봐야되는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