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대통령 연설문을 섰던 작가 강원국의 특강을 포항도서관에서 가졋다. 8년 동안 근무한 대통령 연설비서관 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책 ‘대통령의 글쓰기’를 비롯, 최근 본인의 글쓰기 노하우를 역은 책 ‘강원국의 글쓰기’를 내놓았다.
글쓰기의 지침은 물론 글을 대하는 태도와 직접 체득한 장르별 글 잘 쓰는 기술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작가는 비판과 질문, 상상력과 창의성, 감성을 가진 사람들만이 글쓰기를 잘할 수 있고, 우리 사회가 개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 "남의 말을 듣고 남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식은 지금까지 유효했다, 하지만 이제는 불가능한 시대가 됐다. 자기 생각을 내놓고 서로 다른 생각을 섞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늦은 시각의 특강이라 조금 망설이며 참석햇는데. 역시 유익한 만남이엇다. 질의응답에 친절한 답변. 적당히 유머를 겸비해 공감. 느낌이 많은 강의다. 밖에는 어느 새 비가 부슬부슬 오고 잇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