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색동회-동화구연전문가들의 단체

와인매니아1 2008. 6. 23. 19:41
 

어린이는 동화를 들으며 마음 밭을 일구고, 동화를 보며 자신의 미래를 꿈꾸기도 한다. 그래서 동화는 머리로 인지한 지혜를 가슴으로 느끼는 삶의 현장이다. 특히 동화구연은 입체적인 음성언어로 감성과 즐거움을 전달하고 다양한 분야와 접목하여 삶의 지혜와감동, 사랑과 희망을 전한다. 어린이 사랑과 동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희망"과 "봉사"라는 이름으로 각 도서관, 복지기관, 양로원, 고아원, 병원 및 문화적 소외 지역을 다니며 동화구연 공연을 하고 있는 순수봉사 동아리를 탐방해본다.


동화구연전문가들의 단체

(사)SAK색동어머니회는 전국동화구연대회에서 입상한 어머니들로 구성되어 있다. 36년의 역사를 지닌 교육인적자원부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체로, 동화의 저변확대, 동화관련 교육 및 봉사활동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어린이 문화운동의 주도적 역할과 자아실현 및 복지 증진 수행을 위한 동화구연전문가들의 단체이다.(SAK는 Storyteller Association of Korea. 국내에서 유일한 여성동화구연가들의 사답법인)


어린이들의 정서적 지원군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이념인 나라사랑 어린이사랑의 뜻을 받들어 어린이를 사랑하며 그들에게 꿈과 아름다운 정서를 심어주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서울 중앙회를 비롯하여 11개의 지회로 구성되어(부산, 대구, 대전, 청주, 경북경주, 포항, 김해, 창원 마산, 거제, 통영, 아산지회) 어린이잔치, 각 단체의 문화교실, 도서관등에서 동화구연과 봉사를 한다. 매주 2째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월례회를 개최하고, 회원들의 작은 회비로 운영되고 있다


포항지회 주요행사

매년 어린이날, 기념 색동 어린이 큰 잔치, 바다사랑 동화구연대회, 동화구연 세미나, 교재 발간, 여름캠프 때 색동 동화학교 개최 등 도서관, 고아원 및 문화적 소외 지역을 다니며 동화구연 공연봉사를 한다. 최근에는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실종 유괴 방지를 위한 "빨간 모자 꼭꼭이" 인형극 공연을 포항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하고 있다. 인형탈을 쓰고 하는 주인공인 최지연님은 영덕에서 일찍 출발하여 무더움에도 열심히 공연에 임하고 있다. 더위와 무거운 막대인형과 씨름하며 힘겨움에 지친 회원들은 그래도 쉬이~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해맑게 웃어주는 아이들 때문이란다. 이렇듯 어린이들에게 감동과 사랑을 전하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색동어머니회의 수상 경력

그동안 공연봉사를 통해 여러기관의 수상경력이 다양하다. (사)어린이 문화 진흥회를 비롯 대한 적십자사, 한국 도서관 협회, 시립어린이 도서관, 재 뉴질랜드 카톨릭 방송국, 대전 어린이 엑스포 감사패 등 다수의 수상과 감사패를 증정받기도 했다


지홍선 포항지회장의 보람과 각오

포항색동어머니회의 크고 작은 일은 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적극적으로 참여했기에 가능하다. 크게는 함께 할 수 있는 회원이 있어 행복했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모든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음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내부적으로 매월 연구발표회를 통해 회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자료공유로 회원 상호간 유대를 강화하겠단다. 현재 봉사하고 있는 기관과 시설에 더 따뜻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임하고, 색동어머니회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한다. 우리 사회 소외된 계층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으며, 섬기고, 나누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정서적 지원군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여 색동어머니회의 정신을 이어갈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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