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리뷰(서평 모음)

Paulo Coelho / 11분

에스쁘레소 2008. 8. 18. 21:34
 

 

깊은 욕망

"기다리는게 제일 힘든 일이에요.
난 그 기다림에 익숙해지고 싶어요.
당신이 내 곁에 없어도 당신이 나와 함께 있다는 걸 느끼고 싶어요"


마리아의 일기...

깊은 욕망,
가장 실제적인 욕망,
그것은 누군가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욕망이다.
거기서부터 반응이 일어나고,
남자와 여자의 게임이 시작된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이끌림은 설명이 불가능하다.
그것은 순수 상태의 욕망이다.

욕망이 아직 이 순수 상태에 머물러 있을 때,
남자와 여자는 삶에 대해 열광하고,
다음번 축복의 순간을 기다리며 매 순간을 경배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그것을 아는 사람들은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
그들은 경솔한 행동으로 사건을 앞당기려 들지 않는다.
그들은 불가피한 것은 반드시 발현되리라는 것,
진실은 늘 자신을 드러낼 방법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매 순간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망설이거나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어떠한 마술적 순간도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Paulo Coelho / 11분 中)



삶이란 단어가 말해주듯 사람과 사랑은 삶의 전부이다.
이것이 삶의 어원이고 삶의 전부라고 말한다.

사람은 혼자살수 없듯 누군가와의 만남을 즐기며 항상 갈망한다.
하지만 사람이 모든 사람을 사랑할수 없듯
그것은 이성으로 말할수 없는 마음의 힘으로 이루어지고
갈망하고 갈구한다고 될수도 없을 뿐더러 나누는 것이다.

육체도 정신도 아닌 생각과 고통 즐거움을 마냥 나누는 것

그사람의 향기도 그사람이 지나간 자리도 마냥~~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빛은 점점 희미해 지기도 하고 보이지 않을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하지는 않을수 없지 않은가
때론 유치할때도 때론 격할때도

이것은 머리싸움도 게임도 아니다.
어렵지도 쉽지도 않을뿐더러 그 두려움 때문에 하지못한다는 말은 가장 어리석은 사람일것이다.
우리는 죽을걸 뻔히 아는데도 살지 않는가...



'나의 38살의 생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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