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의 폐막식날

와인매니아1 2011. 9. 8. 19:31

마지막 폐막식이 다가온 날이다.

찌는 듯한 더위가 다소 한풀 꺾였다고 해도 여전히 더위는 진행중이였다

옆에 모스크바 부스는 아침 일찍 잠시열고 해거름이 질 무렵이면 부스를 다시 연다

추운 지방에서 이렇게 더운 곳에서 적응을 못한 탓인지 연신 담배를 입에 물고 지냈다.

우린 도청 과장님과 계장님을 비롯, 관계공무원 1명 해설사 3명 모두 조촐히

청주 한병으로 폐막식을 그리워하면서 무탈하게 마무리한 것을 시원하게 여겼다.

문경 관광계장에서 일약 2특진으로 도청 관광진흥 과장으로 승진하신 서원과장님은

혹여 어떤 문제와 진행에 착오가 생기지  않을까 대회 동안 마음을 졸여던 모양이다.

앞으로 국제대회를 위해서 영어권을 많이 뽑아야겟다는 필요성에 대한 각오도 들려주시고

심화교육도 이제 원어민과 함께 영역권 언어로 교육시키겠다는 말씀도 집어주셨다.

지난 9일동안 더위로 인한 수고도 다소 있었고 흑인과의 포옹도 약간은 괴로웠지만,

나름 좋은 경험을 한것 같아 내겐 아주 유익했고 보람되고 뜻깊은 행사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