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미술전시회

와인매니아1 2014. 10. 17. 17:37

 

 

 

 

 

 

 

 

 

 

 

 

 

 

 

포항시립미술관은 17일 작품개관 5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예술가 두명을 초청해 특별전을 열엇다.

시립미술관의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스틸 작품 기획전으로 세계적인 인물조각가인 중국의 우웨이산(吳爲山)과 국내 작가 변종곤이 초대되엇다.

이번 특별전은 17일 오후 3시 개막행사로 시작해 내년 1월 4일까지 포항시립미술관 1,3,4 전시실 및 로비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초대된 세계적인 두 작가는 박태준 명예회장을 작품화했다.

 

모처럼 미술에 관심없는 남편을 설득해 함께 전시회를 찾앗다.

마침 예술마당 대표님도 계시길래 남편을 소개햇다.

오늘따라 기관장 및 내빈소개가 길어져 먼저 2층 전시관 변종곤작품을 감상하러갓다 .얼마전 혼자서 변작가의 오픈닝을 미리 둘러본 터라 남편에게 특징을 설명해줫다.

워낙 난해하고 특이한 오브제사용으로 쉽게 이해되지 않아 사진 몇컷으로 구경을 완수한다.

다시 1층 우웨이산의 작품이 전시장을 찾앗다.

 

그럼 우웨이산은 어떤 사람인가?

현재 난징대학교 교수이며 중국 조각원 원장을 맡고 있다.

미술과 서예에 조예가 깊어 중국 내에서 대가의 반열에 올라 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났으면 한 가지는 표현해야 한다는 그는 지난 20여 년간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적으로 공헌도가 높은 인물 300여 명을 그 자신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재창조해 나가고 있다. 그의 창작활동은 모든 인물의 진정한 모습을 그려내기 위해 인물의 성격과 생전의 에피소드, 삶의 환경까지 모두 압축해 순간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열정을 불사르며 창조의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알려졋다

 

거창한 이력에 걸맞게 작품이 쉽게 와닿아야 함에도

청동으로 만든 각 인물들이 거의 닮지않아 썩 잘된건지

아닌지 잘 모르겟다 .오히려 사진으로 표현된 것이 훨씬

쉽게 와닿는것 보면 추상보다 사실에 가까운게 익숙한것 같다

감상하고 나니 곧이어 다과회가 열엿다

시각적으로도 정성이 묻어난 다식과 각종 떡이 너무 아름답다.

손님들 먹기쉽게 앞에 차반이 마련되어 여러가지 신경썻다.

미술감상에 지루하고 다소 힘들엇을 남편에게 차와 예쁜 다과를 챙겨주며 맛잇게 간식시간을 가졋다. 무엇보다

함게 미술감상을 하게 되어 나로서는 여간 흐뭇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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