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사차 예비며느리가 멋진 액자를 갖고 왓다. 얼마전 그들만의 액자에 감탄하고 잇엇던 터인데, 한지로 이쁘게 포장된 선물을 펴볼때 설레임은 소녀처럼 심쿵쿵햇다. 양파껍질 벗기듯 속살이 들어난 액자는 다시 내입에서 어머나~ 감탄이 새어 나온다.
확실히 그녀는 손재주가 탁월한것 같다.
며칠전 도자기아트로 커피잔셋트를 만들어 사진 담은것을 보여주엇다. 내눈에는 영국 본차이나처럼 고급스럽고 정교해 감탄이 절로 나왓다. 현재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잇지만 사실 적성에 맞지 고민이라고 햇다. 하지만 캘리그라피나 캐릭터그림은 밤을 세워도 조금도 피곤하지 않다니 아마도 섬세하고 모방이나 창작을 요하는 그림에는 재능이 잇는것 같다.
작년. 남편과 내가 생태공원에 산행한 사진을 캐릭터로 표현한 액자를 받으니 그 어떤 선물보다 정성이 깃들어 잇어 감동에 또 감동을 토해내고 잇엇다. 다시 그녀에게 팥죽과 밤, 대추로 장식한 케잌을 만들어 감사의 표현을 대신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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