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제48회 미술관음악회

와인매니아1 2018. 10. 27. 13:54

 

 

 

 

 

 

 

 

포항 미술관 로비에서 ‘제48회 미술관음악회-뮤지엄&뮤직’을 열렷다.

10월 음악회는 어저께 오픈한 '도시, 비움의 시작'의 미술전시와 함게 열리는 콘서트로, 가곡과 함께 쇼팽, 드뷔시의 피아노곡을 감상할 수 있다.

 

예전 폴란드 쇼팽공원을 방문햇을때 쇼팽이 조국을 그리워하고 꽤 감성적이라는 인상을 받고 쇼팽곡을 더 좋아하게 되엇다. 또한 드뷔시의 피아노 독주곡은 잔잔한 가을밤의 이미지를 소리로 표현한 연주곡으로 아주 몽환적 분위기에 젖게하는 매력잇는 피아노곡이라 많이 기대가 되엇다.

 

첫 무대는 피아노 독주로 쇼팽의 ‘녹턴 작품 9 제2번’으로 , ‘야상곡’ 중 하나, 대중적인 인기가 매우 높은 곡이며 부드럽고 감미로운 선율이 매력적이다. ‘즉흥환상곡’, 그리고 ‘스케르초 작품 2번’을 연주해 주엇다.

 

이어 소프라노의 목소리로 이수인의 ‘내 마음의 강물’과 에바 델 아쿠아의 ‘빌라넬레’을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곡들을 불러주어 박수갈채를 받앗다.

 

가을날 미술관의 분위기는 예전 통로로 사용되던 공간에 한강의 돌을 둥글게 깔아 한껏 미술관답게 꾸며져잇다.근사한 설치미술을 마주보며 감상하는 음악회는 쌉싸르한 와인을 마시는 착각이 든다고 할까? 아주 색다른 맛에 칭찬하고 싶다.

 

창밖은 군데군데 단풍이 익어 화사한 날씨와 아주 하모니를 이루고 잇고 돌이 깔린 로비에서 피아노와 성악으로 영혼을 맑게 만들어주어 역시 눈과 귀가 만족하는 예술은 마음을 살찌우는 보양식이라 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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