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요트체험

와인매니아1 2018. 11. 15. 22:38

 

 

 

 

 

 

 

 

 

 

 

 

 

 

 

 

 

 

 

 

해양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는 요트체험을 하다. 오늘은 고3 수능의 날이다. 매년 약속이나 한듯 수능날이면 한파로 움추려들게 햇는데 오늘은 예상을 깬날이다. 바람한점없이 잔잔한 물결에 화창한 날씨가 청명한 가을서정을 고스란히 대변해준다.

 

요트는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매력이 잇다. 요트는 바람의 힘으로 항해를 하는 것인데 바람이 없을때를 대비해 동력을 달고 다니기도 한다.

요트강사. 선장님, 멤버5명을 태우고 우린 바다로 나아갓다. 푸른바다와 맑은하늘의 콜라보가 마치 수채화 풍경같다.

 

4노트의 아주 느린 풍력을 이용해 설명을 들으며 여유로운 항해에 젖어들엇다.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요트는 세일링을 올리며 바람 맞는 방향따라 배의 방향도 잡을수 있다. 풍랑이 없는한 느린 항해는 나에게는 매력적이다.

 

바다를 향해 둥둥 떠잇어보고픈  인간의 마음을 아는듯 요트는 여유자적 움직이는게 기특하다. 해외에서는 늘 스피드를 즐긴 탓인가보다. 그리고 강사는 각 멤버들에게 항해에 필요한 자세와 역할을 알려준다. 난 닻을 올릴때 밧줄을 풀어주는 역을 맡앗다. 그리고 키도 잡아보며 선장의 흉내도 연출한다.

 

5명의 멤버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인증샷을 담는다. 난 살짝 멀미가 나기에 구명조끼를 벗으며. 찬바람을 맞아본다 훨씬 낫다. 바다 한가운데 떠있을때 뒷배경이 되어준 나의 거주지. 빨간 등대. 영일대누각 등 자주 접한 장소임에도,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니 다른 지역같다.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보는 색다른 느낌도 근사하다

 

요트 내부를 돌아보며 진열된 와인과 와인잔에 눈이 잠시 머물럿다.진짜 없는게 없는 세상축소판을 닮앗다. 2시간의 짧은 체험을 통해 이 요트로 세계 일주도 가능하다니 충분히 그럴수 잇다고 생각든다. 연신 우리들 추억 한 페이지를 남겨주신 멤버덕분에 엽서같은 사진을 많이 건진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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