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필리핀-- 인트라무로스. 성어그스틴 대성당

와인매니아1 2012. 6. 10. 11:44

인트라무로스

스페인 말로 "성안의" 뜻으로 성벽의 도시라고 한다.
아시아 지역에 축성된 수많은 성벽중 특이하게도 유럽형으로 축성된 곳으로 스페인 강점기 동안인 1571년 부터 1898년 사이에 다양한 이유로 축성되었다.4.5킬로미터의 거리와 64헥터에 이르는 면적안에 총독관저와 교회, 성당,학교, 대저택등이 자리잡고 있다. 원래 인트라무로스라는 단어 자체가 성안에 사는 이러는 뜻으로 당시에 살던 사람들의 생활에 대해서 미루어 짐작이 가능하다.

오늘날 대부분의 성벽과 출입구 등이 재축성되거나 조정되었으나, 아직도 많은 관광객의 탄성을 받으며 유적지로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실제로도 유럽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긁어온 성어거스틴 대성당의 역사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스페인풍으로 설계한 최초의 유럽식 석조건물이다.

마닐라시의 인트라무로스 내에 위치. 스페인의 점령 시대인 1587년에 착공하여 1607년에 완성되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인트라무로스(Intramuros)의 대부분이 파괴되었지만 이곳만은 남아있다또한 건축된 이래로 여러 차례의 대지진에도 파괴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기적의 교회'라고 불린다.

필리핀에 있는 세 개의 다른 교회와 함께 '필리핀의 바로크식 성당'으로 1993년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성당의 입구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돌사자상이 지키고 있으며 성당 내부에는 19세기 두 명의 이탈리아 화가가 그린 천정과 벽의 정밀한 벽화, 17세기에 수사들에 의해서 조각된 성가대석, 바로크식 설교단,

18세기에 제작된 오르간과 19세기 프랑스산 크리스털 샹들리에,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등이 있다.

성당 안쪽 마당에는 1973년에 세워진 '성어거스틴 박물관'이 있다.

박물관 내부에는 과거 성당을 장식했던 프레스코화, 유화, 성가대석, 예배복 등 성당과 관련된 17~18세기의 다양하고 진귀한 골동품이 전시되어 있다.

성당의 지하무덤에는 필리핀을 처음 정복한 스페인의 초대총독 미구엘 로페즈데 레가스피(Miguel Lopez de Legazpi), 마틴데 고티(Martin de Goiti), 후안데 살세도(Juan de Salcedo) 등 스페인 초기 탐험대와 총독, 주교 등의 시신이 묻혀있다. 

 

 
성어거스틴 대성당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엔 '마닐라 성당'도 있습니다.
평일이라 미사가 없어서, 성당 입구는 닫혀있고, 오른쪽에 박물관 입구만 열려있다. 박물관 입장을 하면 성당안을 구경할수 있게 되어 있다    박물관 입장료는 100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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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본 성당 내부.
천장과 벽화는 1800년대에 이탈리아 화가 두 명이 그렸다는 설명을 네이버에서 보았어요.
1층에서 본 성당 내부. 
 

성어거스틴 대성당 앞에서

마닐라 대성당

 


 

유럽풍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십자가의 의미

십자가 형벌은 그 시대 대대로 내려오는 것 중 가장 최악의 형벌, 그 당시 극악 무도한 사람에게 주어진 형벌이다.

바로 죽이지 않고 팔목 발목에 못을 박음으로써 피를 모두 다 쏟아낼때까지 그 고통을 느끼면서 죽이는 형벌이죠.

 

 3일 만에 부활한 예수님 앞에서 제자들에게 말씀하는 장면

 실내 에어콘이 없어 거의 사우나 수준으로 감상하고 있었다. 사람이 내뱉는 이산화탄소가 성당안에 해롭단다.

얼굴이 온통 땀으로 번듯거리고 있었고, 실제 설명을 듣는둥 마는 둥 너무 더웠다

저 넓은 천정의 그림을 두명이 손수 손으로 직접 그렸다고 하니 그 노고가 어느정도였을 지


세계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이 마닐라 대성당 2층 안에 있다.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였다

잘 간직된 악보가 중앙에 전시되어 있다. 역사의 산물은 물론 일부일테지만 그 안에 담겨진  수많은 역사적 고충들, 우리가 헤어리기엔 너무가 복잡하고 크다, 특히 성가대가 노래하기 위해 의자에 앉는것이 아니라

걸터 서서 노래를 부른다, 단지 악마의 혀를 밟고서 한다는 의미로, 그래서 의자들이 모두 뚜껑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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