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지는 그 자체

< 가끔 이유없이 눈물이 날 때가 있다>

에스쁘레소 2017. 7. 23. 13:57

 

 

 

 

 

 

 

김이율

< 가끔 이유없이 눈물이 날 때가 있다>

" 사랑, 아무 소리없이 와서"

사랑이 올때 아무 소리도없이 온다.

.................

.................

그렇게 살포시 온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랑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참으로 고요한 거라고.

하지만 그건 좋았던 시절 얘기다.

사랑의 잔인성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

.....

차라리 올 때 요란하게 오고

​떠날 땐 조용히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 번 온 사랑이라면

두 번 다시 떠나지 말지.

떠날 바에는 차라리 오지도 말지.​

와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느닷없이 찾아와 삶을 뒤흔들고 만다.

이제 오지 마.

필요 없어. 없어도 그 동안 잘 살았잖아.

....

....

부디 한 번만, 다시 또 한 번만

기다리게 된다.

 

사랑, 아무 소리없이 와서........김이율

 

사랑 그게 그럽디다.

첨부터 사랑이라 생각하면 뭔가 어색하고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뭔가 느낌이 와서...

시나브로 내 맘에 들어 온 그대...

그 자리에 잡어 두고 싶어도...

언젠가 떠나가는 경우도 있고.....

 

세상은 아마도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참으로 많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나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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