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투자 대비 효용측면에서 영화만한 게 없다. 이번 설에는 3편의 한국영화가 선보인다. 코미디로 조준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익숙한 고전의 ‘흥부’, 누명 쓴 순수한 청년이야기 ‘골든슬럼버’ 우리가족은 연기자 캐스팅이 화려한 ‘골든슬럼버’을 선택 해보앗다.
‘골든슬럼버(Golden Slumbers)’는 폴 매카트니가 멤버들을 위해 직접 작곡해 남다른 의미를 지닌 추억의 명곡으로 손꼽힌다. 비틀즈가 해체하는 것을 안타까워서 만든 이 노래는 집으로 가는 길을 잃어 울고 있는 누군가에게 ‘황금빛 낮잠’ 을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친구 간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서정적인 멜로디로 풀어낸 ‘골든슬럼버’는 영화제목이자 극의 고유한 정서와 감성을 그리고 찬란하고 꿈 많던 학창 시절을 의미한다.
영화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택배기사의 도주극을 그린 작품이며 특히
성실한 택배기사역의 강동원과 4명의 친구들이 정치 권력에 맞서 정의와 진실을 좇는 과정을 그리고 잇다.
처음부터 언밸런스한 스토리로 황당하게 만들더니 러닝타임 내내 끝날때까지 개연성도 없이 억지전개에는 짜증이낫다. 시나리오의 엉성함. 연출의 허술함 등 모두 연관도 안되는, 평범한 누군가 이 사회에서 이용 가치만 있다면 조작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를 강조하고 잇지만 다소 무리한 설정이다.
강동원의 이미지에 의존해 영화를 선정한 실수를 뒤늦게 깨닫고, 심기가 불편햇다. 남편은 중간에 잠이 들엇을 정도엿고, 아들은 완전 총맞은 느낌으로 헛웃음만 날리고 잇엇다.
강동원이 7년간 준비햇다는 말이 무색하게 머지않아 영화는 막을 내릴것 같다. 영화는 일본의 이사카 코타로 라는 작가 소설을 번안한 영화라고 햇다. 소설를 각색작품 한 프리미엄도 제대로 못 살린 너무 허접하고 지루한 영화다.
영화 속에 학창 시절 친구들과 밴드 활동을 하며 즐겨 부르던 노래들이 그나마 지난 추억을 떠올리는, 잠시 과거 시간여행은 나쁘지 않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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