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부의 날이다.
그날은 날씨가 화려하고 맑아 둘이서 산책하기 좋은 날이기도 했다.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했지만 많은 행사가 걸린 달이기도 하다
나 개인으로 볼때 한달의 휴식 기간동안 너무나 급히 지난것 같았다.
초순부터 태국 푸켓을 다녀왔고 곧 이어 군대간 작은 녀석의 첫휴가도 맛물렸다.
때문에 이리저리 남편과의 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한 아쉬움이 흘렀다.
해서 일부러 이런 부부의 날을 빙자해서 부부의 애틋한 시간을 갖고자 하였다.
21일 아이가 휴가 끝나 귀대하는 날이라 복귀가 아이에게 쉽지 않음을 배려해서
경주까지 일부러 배웅해주고 그러고나서 우린 경주 보문호를 향했다.
무얼할까 생각하다 맛사지 카페에서 그동안 쌓인 피로도 풀겸
가볍게 대화나누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보문의 깨끗한 도로를 시원하게 달려 물레방아 있는 곳에 마사지카페가 자리하고 있었다 .
손님이 없어 서빙하는 안내원이 더 신경 써주는것 같았다
편안한 유니폼으로 갈아입어 젊은이처럼 커플룩을 연출하였다, 따뜻한 차를 내어와
백련초 달인 물처럼 보이는 족욕과 아울러 더운 기운을 만끽할수 있었다.
다시 이어지는 순서 반신욕과 전신 마사지기계로 안마를 받으며
2시간 동안 모처럼 아이처럼 깔깔대며 웃었다
돌아오는 길에 최근 많이 매스컴에 회자되는 "돈의 맛" 영화도 감상하며
부부의 날답게 부부끼리 많은 시간을 가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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