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중국 여행,.......거대한 돌기둥 석림.

와인매니아1 2012. 5. 29. 10:52

둘째날

자연의 웅장함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 석림과 구향동굴을 보았다.

원래 대소석림을 보는것만 일정에 짜여 있지만

가이드가 내고석림을 못보면 후회하게 될거라고 해서 입장권 3만원을 주고 선택한 것이다.

내고라는 말은 원주민 이족의 말로, 검은색이라는 뜻

내고석림은 검은 바위숲이라고 할수 있다

 

 

대석림은 푸른잔디와 회색의 석림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면,

내고석림은 황색과 홍토, 그리고 구멍이 빼곡이 파여진 검은 석림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한시간 가량 전망대까지 가는 동안 동굴도 발견하게 되어 마치 아래에서 위로 내려다보면 새모양이 발견되어 신기하기도 했다

 

한시간 반동안 걷기도 , 감탄하면서 다니다보니 피곤이 몰려왔다. 대소석림가는건 내키지 않았지만

광활한 석림을 전동차를 타며 감상한다고 하여 다시 10분 거리의 대소석림으로 향했다

내고석림은 최근에 개발하여 자연미가 고스란히 살아있는데 비해

대소석림은 비교적 일찍 개발이 되어 여행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정말 350km의

장관을 이루는 기암괴석 돌기능 이 우리의 시선을 뺏아기 충분했다,

전동차를 타지 않으면 반나절을 구경해도 다 보지 못할 만큼 넓은 대지에 돌기능이 쏫아나 있었다. 또 기이한 풍경은 사진사였다 .

사진을 찍어주고 내가 이 넓은 곳에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임에도 돈도, 메모도 하지 않고

그냥 찍어준다, 나중에 인화되면 찾아가라는 식인데, 신기하게도 소석림을 구경하고 나니

석림에서 찍은 내 얼굴 사진을 전해 주었다, 한화로 2000원. 오 마이갓~~

 

 

 

 

 

 

 

 

 

 

석림

사실 자연이 만들어낸 장관은 그 어느 것과 비교할수 있으랴!

홍토로 이루어진것만 봐도 내겐 독특한 볼거리인데 , 아직 개발된지 얼마 되지 않아 관광객이 적어

고요한 가운데 한가한 여유로 둘러보는 묘미도 내겐 큰 뿌듯함이였다, 2억 7000년 전 이곳이 바닷속이였는데 약 백만년 전부터 솟아 오르기 시작하여 이 일대가 온대로 변해  검은 색의 돌기둥을 이루되었다는 사실앞에 유네스코 세계자연 유산에 등재되는 일은 지극히 당연한 일인것 같다.

인위적인 모습이 아닌 숲과 나무가 그대로 숨쉬는 자연스런 모습도 내겐 더한 감동이었다.

이 다음 4시간 반동안 비행해서 다시 석림을 구경할수 있을지 몰라, 나름 열심히 눈에 넣어려고 사진보다 감상에 더 몰두하며 구석구석 오래 기억하려 애썼다 ......당분간은 석림을 기억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