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

영화 아가씨

에스쁘레소 2016. 6. 5. 21:49

 

 

 

 

 

 

 

 

 

 

 

 

 

 

 

 

 

 

 

 

영화 아가씨 반응이 뜨겁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고.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 특히 파격적인 동성 베드신. 반전에 반전을.거듭 반전을 전하며 역시 박찬욱 감독영화는 확연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감독 '아가씨'는 영국의 여류 작가 세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했다.

이 소설은 빅토리아 시대를 무대로 한 레즈비언 역사 스릴러로, 부유한 귀족 상속녀의 재산을 가로채려는 남자와 그 남자의 조종을 받는 하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감독이 신인 배우를 캐스팅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하녀역의 김태리는 신입답지 않은 당당함과 연기력으로 순진하면서 교활한 숙희를 완성했다. 처음 보는 얼굴과 목소리는 마치 하얀 도와지에 그리기 시작한 채색화 같다. 반면 히데코 아가씨로 분한 김민희는 어수룩한 모습 안에 다른 얼굴을 숨기고 있어 부드럽지만 색이 없는 수묵화 같다.

여기에 조진웅과 하정우가 마지막에 신분상승을 위해 욕망을 쏟아내는 장면은 영화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배우는 잔혹하고 위선적이며, 혐오스럽기까지 한 백작과 이모부를 천연덕스럽게 연기했다. 또 히데코의 이모로 나오는 문소리는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잇다.

 

영화감상한 후 두 아들을 데리고 가족끼리 삼겹살뷔페로 갓다. 토요일 부지런히 위장을 혹사시켯는데 휴일 저녁도 기름지게 보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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